복지부 '이웃연결단' 활동 매뉴얼 제작…고독사 예방 지원 강화
"지역 복지 기여하고자 하는 주민 누구나 이웃연결단 참여 가능"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5일 지역사회 민간 인력인 '이웃연결단'을 위한 활동 가이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연결단 활동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웃연결단은 주변의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을 통해 관계를 맺어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지역 주민 활동 조직이다. 이 명칭은 지난해 12월 고독사 예방 관련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지역과 이웃에 관심이 많고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이웃연결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편의점 종사자나 공동주택 관리자 등 주민과 접촉이 많은 직군도 함께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매뉴얼은 지방자치단체 이웃연결단의 주요 역할을 안내하고 사업 운영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이웃연결단 개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설명 △이웃연결단의 역할별 활동 내용 △활동 시 유의 사항 △필요 서식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요약한 핸드북도 함께 배포됐다.
배형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매뉴얼이 고독사 위험 징후를 보이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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