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조문…"평안 속에서 안식하시길"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희망"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세계 평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교황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하며 전 세계 천주교인들에게도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조문록에 "우리는 그의 서거를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비범한 생애를 기억하며, 그가 꿈꾸었던 보다 정의롭고 인간적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용기와 힘을 슬픔 속에서도 찾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드리신 기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며 우리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고 있다"라며 "영원한 평안 속에서 안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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