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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트럼프 2기 첫 국방협의체서 '함정 건조·항공 MRO' 협력 공감

"러북 군사협력, 역내 안정 위협" 우려 표명도

2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사진 왼쪽)과 엘브릿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회의 후 면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미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후 열린 첫 국방 고위급 회의에서 러북 군사 협력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또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협력을 함정 건조, 항공 MRO 등으로 확대하는 것에 공감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를 개최했다. 회의엔 한국 측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존 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대행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행이 양측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제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공동 인식 및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국방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 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역내 동맹 및 우방국들의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해선 역내 안정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응하려면 한미는 연합 연습 및 훈련을 강화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한 확장 억제를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속도가 붙은 함정 MRO 사업과 관련해선 한미가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측은 함정 MRO 관련 국내 기업의 추진 역량 및 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추후 이를 함정 건조 및 항공 MRO 분야로 확대 추진하는 데에 미국 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한국 측의 능력 확보 등 조건에 기초한 전환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또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체계 등 과학 기술 분야에서 양자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kimyewon@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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