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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서울'·박보검 '굿보이'·정경호 '노무사'…신작들, 기대감↑ [N초점]

tvN 미지의 서울
tvN 미지의 서울
tvN 미지의 서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성 강하고 밀도 높은 이야기의 새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기고 있다. 방송 초반부, 아직 압도적인 흥행작은 없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더 하며 최종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세 작품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연출 임순례, 이한준)이다.

지난달 24일 처음 방송된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요소는 공감 그리고 박보영이다.

미래와 미지는 쌍둥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삶을 걸어가는 청춘. 환경도 생각도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위기를 만나 스러지고 극복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버티는 미래, 꿈이 좌절되고 목표를 잃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미지의 사연은 깊은 공감을 안긴다. 얼굴은 같아도 너무 다른 이 쌍둥이가 서로의 '인생'을 바꾸면서 무엇을 깨우치고, 무엇을 사랑하게 될 지 시청자들 역시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박보영은 미래와 미지를 맡아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얼굴은 같아도 다른 표정을, 목소리는 같아도 다른 분위기로 인물을 표현한다. 또한 두 인물의 대비되는 감정, 성격 등 내면을 드러내는 연기 또한 탁월해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부르고 있다. 압도적인 분량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에너지까지, 박보영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미지의 서울'이다.

'미지의 서울'은 1회 3.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4회 5.9%를 기록했다. 또 4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순위에서 3위에 오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층을 늘리고 있다. 호평 속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미지의 서울'이다.

JTBC 굿보이

한주 늦은 지난달 31일 베일을 벗은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매력적인 주인공 '굿보이' 윤동주(박보검 분)를 중심으로 시원시원한 대리만족 재미를 안긴다.

'미지의 서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서사와 캐릭터가 전면에 강조되는 이야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을 삶의 철학으로 삼으며 부조리한 현실에 침묵하지 않는 '굿보이' 윤동주. 정의를 향해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첫 방송을 채웠다. 윤동주의 옷을 입은 박보검은 시원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선사하고, 권선징악 서사로 통쾌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1인 2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면, 박보검은 기존에 보여준 선하고 '무해'한 미소가 아닌 '피땀눈물'이 묻은 얼굴로 변신했다. '얼굴천재'의 새로운 얼굴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굿보이'는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4.8%로 출발해 2회에서 5.3%로 상승했다.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공개 첫 주인 5월 5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박보검은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1위, 김소현은 5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MBC 노무사 노무진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된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기발한 등장을 알리며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는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노무사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배우들의 몰입감을 높인 열연,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노무진(정경호 분)이 목숨을 담보로 '특수 노무사 선임계약서'를 체결하고, 유령을 보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노무진은 처제 나희주(설인아 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함께 공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현장 실습생의 원한을 풀어줬다. 유령들의 의뢰가 발생하고, 다음 회차에서 문제를 곧바로 해결하는 구성은 고구마 없는 시원한 서사 구성을 완성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노동 문제를 유쾌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노무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무진스' 팀이 유령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성불시키는 이야기는 위로와 감동을 남겼다.

앞서 의사, 일타강사 역할을 소화하며 '전문직 전문 배우' 타이틀을 얻은 정경호는 노무사라는 생소한 직업과 유령을 본다는 설정을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을 '하드캐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2회 3.2%로 하락했다. '굿보이' 첫 방송과 겹친 여파로 보인다. 그러나 MBC 방송과 함께 공개되는 넷플릭스에서는 2일 한국 톱10 드라마 1위에 오르고, 시청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어서 앞으로의 추이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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