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삼양식품, 최대 실적 경신 이어질 것…목표가 10%↑"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29일 삼양식품(003230)이 하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3만 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추정 한국산 라면 수출 데이터는 견조하며 주요 해외 시장 내 불닭볶음면 초과 수요 상태 또한 유지되고 있다"며 "7월 밀양 2공장 가동을 통해 불닭볶음면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51억 원, 영업이익 1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44.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시 삼양식품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19억4000만 개에서 26억3000만 개로 35.6% 증가하며 불닭볶음면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수출 비증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 또한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은 2024년 9.5%에서 2025년 13.3%로 증가할 전망이며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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