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 강보합 마감…'방산·화장품株' 강세[시황종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방산업 등 개별 종목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8p(0.22%) 상승한 2579.4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300억 원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사자'로 마감했다. 개인은 206억 원, 기관은 170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첫 공식 대화를 앞둔 관망세 속에 방산, 반도체 등 개별 종목의 등락이 부각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에서 '관세 불확실성' 경계감이 드러났지만 시장 예측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5%, HD현대중공업(329180) 1.44%, KB금융(05560) 0.96%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79%, 셀트리온(068270) -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8%, 삼성전자우(005935) -0.44%, 현대차(005380) -0.27%, SK하이닉스(000660) -0.26%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에이피알(278470) 주가가 28.8% 상승한 9만8400원에 마감하며 화장품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실리콘투(257720)(11.32%), 코스맥스(192820)(12.44%) 등도 강세였다.
방산업도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LIG넥스원(079550)이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10.7% 오른 3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272210)(1.34%), HD한국조선해양(2.50%)도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트럼프 정부가 전임인 조 바이든 정부의 인공지능(AI)칩 규제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장 초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8p(0.94%) 상승한 729.5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81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6억 원, 기관은 41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6.16%, 펩트론(087010) 4.72%, 파마리서치(214450) 3.55%, 에코프로비엠(247540) 3.18%, 휴젤(45020) 2.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3%, 에코프로(086520) 0.52%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3.06%, 알테오젠(96170) -1.12%, 리가켐바이오(41080) -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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