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전날의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고 2710선에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4p(-0.34%) 하락한 2711.5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43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 원, 458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호재와 연방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으로 장전 선물에서 1% 넘게 급등하는 등 초강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본 장 후반 항소법원이 판결 전까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수용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 강보합 하는 데 그쳤다.

전날 2720선을 돌파해 10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간밤 보합권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급등주를 중심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1.97%, KB금융(05560) 1.17%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2.36%, 현대차(005380) -1.99%, SK하이닉스(000660) -1.6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9%, 삼성전자우(005935) -0.22%, 삼성전자(005930) -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07p(-0.42%) 하락한 733.2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6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18억 원, 243억 원 각각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5.4%, 리가켐바이오(41080) 0.52%, 휴젤(45020) 0.46%, 알테오젠(96170) 0.45%, 파마리서치(214450) 0.3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3.48%, 에코프로비엠(247540) -2.56%, HLB(028300) -1.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4%, 펩트론(087010) -0.6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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