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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고를 쳤어"…황정음·고민시 등 잇따른 연예인 논란에 식품가 속앓이

하이킥 출연진 모았던 대상웰라이프, 황정음 빼고 광고
고민시 '학폭 논란'에 떨고 있는 푸라닭…"상황 지켜보는 중"

(대상웰라이프 유튜브 채널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여름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식품 업체들은 유명 연예인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부정적인 이슈가 불거지면서 전략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최근 광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온 가족의 영양을 채우다, 뉴케어'를 슬로건으로 이달 중순부터 내건 대상웰라이프의 캠페인 광고에서는 정보석∙황정음∙최다니엘∙진지희 등 2000년대 후반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을 내세웠다.

광고는 방영 당시부터 현재까지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트콤의 상징적 엔딩 장면과 엔딩곡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을 위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시트콤에는 없던 황정음과 최다니엘 사이의 아이를 등장시켰는데, 원작에는 없던 두 배우의 결말이 결혼·출산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비쳐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5일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속한 기획사로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대상웰라이프는 황정음을 삭제한 광고를 송출 중이다.

(아이더스에프앤비 제공)

최근 학교폭력 가해자로 배우 고민시가 지목당하자, 이번엔 치킨 브랜드 '푸라닭'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에프앤비가 난처해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고민시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아이더스에프앤비는 최근 사업 확대를 위해 치킨 버거·윙 전문 브랜드 '움버거앤윙스'를 출시했고, 첫 모델로 고민시를 발탁했다. 가맹점 모집 등에도 고민시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단 아이더스에프앤비 측에서는 소속사가 반박하는 만큼 아직까진 고민시의 얼굴을 그대로 두는 상황이다. 아이더스에프앤비 측 관계자는 "이제 막 의혹이 제기됐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마케팅이 고전적이긴 하지만, 빠르게 인지도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부정적인 이슈가 생길지 여부는 알 수가 없어서 양날의 검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hjin@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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