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니언스(263860)는 이달 6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리는 '걸프 정보 보안 전시회'(GISEC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GISEC은 중동을 대표하는 정보보안 전시회로 지난해 160여 개국의 약 2만 5000명이 참관했다. 특히 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적·정책적 중요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지니언스는 전시회에서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단말 이상행위 탐지·대응(EDR) 등 핵심 보안 설루션 3종을 선보인다.

특히 회사는 올해 초 EDR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을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두바이서 열린 정보기술(IT) 전시회 '자이텍스'(GITEX)에서 해당 설루션을 소개하면서다.

지니언스는 전시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동은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보안 기술을 향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현재 지니언스의 글로벌 고객 중 중동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중동은 자체 보안 환경 구축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니언스의 '물리형 서버 구축'(온프레미스) 기반 EDR 설루션이 이런 요구에 부합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전시에서 시큐레이어와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중동 맞춤형 관리형 보안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국책 과제를 공동 수행 중이다. 향후 현지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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