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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K오페라 새 시대 연다…'물의 정령', 5월 세계 초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월 25·29·31일
"동양과 서양의 경계 넘나드는 K-오페라"

예술의전당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 물의 정령' 포스터(예술의전당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예술의전당이 제작극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 물의 정령'을 오는 5월 세계 초연한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영어 오페라로, 물의 정령에 홀린 공주와 왕국의 운명을 바꾸려는 여성 물시계 장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의 배경은 끝없이 범람하는 물로 뒤덮인 한 왕국. 이 왕국에는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과 단절돼 버린 공주가 살고 있다. 왕실은 공주와 왕국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수소문 끝에 물시계 장인과 제자를 왕실로 소환해 물시계를 제작한다.

호주 출신의 오페라 작곡가이자 세계적 음악 출판사 쇼트 뮤직 소속의 메리 핀스터러가 작곡, 극작가 톰 라이트가 대본을 책임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화제작 '데드맨 워킹' '그라운디드' 지휘로 주목을 받은 지휘자 스티븐 오즈굿이 지휘봉을 잡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연출은 스티븐 카르가 맡아 작품의 예술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황수미가 물의 정령에 사로잡힌 '공주' 역,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 물시계를 만드는 '장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로빈 트리츌러는 장인의 '제자' 역으로 출연한다. 왕국의 '왕' 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베이스바리톤 애슐리 리치, 고(古)음악 솔리스트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물의 정령' 역을 맡는다.

'더 라이징 월드: 물의 정령'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5월 25일, 29일, 31일 총 3회 공연된다.

물의 정령에 사로잡힌 '공주' 역을 맡은 소프라노 황수미(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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