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이 9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오는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에 따라 동․서․남해안 일대를 하나로 묶는 환형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철도망계획에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건설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또 거제시민 86%가 찬성하는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경남 남부권 도민 문화 향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거제의 열악한 도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과 16년째 지지부진한 국도5호선 거제~마산국도 건설사업 조기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거제는 인구 20만 이상 국내 도시 중 고속도로․철도․공항 3대 사회간접자본(SOC)을 하나도 갖지 못한 유일한 도시"라며 "열악한 도로환경과 부족한 문화시설 개선을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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