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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내버스 노사, 최종 조정서 극적 합의… 5일 총파업 철회

8시간 30분만 합의 이뤄…임금 인상 등 조정키로

시내버스. 뉴스1 DB 2024.3.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파업을 하루 앞두고 경남 김해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 타결했다. 이에 노조는 5일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해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태영고속·김해BUS·동부교통·가야IBS)와 노조는 이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8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 30분쯤 노사가 합의하면서 마무리됐다.

앞서 노조는 △임금 월 26만 5500원 인상 △준공영제 시행 △체불 임금 해소 △당해 운송원가에 임금 인상분 반영 △운송원가 산정에 노조 선임 회계사 참여 △삼진아웃제 도입 및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섭을 벌여 왔지만, 지난달까지 7~9차례 이뤄진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1일 경남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28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조합원 92%가 파업에 찬성했다.

31일 진행한 경남지노위 1차 조정회의는 노사 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렬됐다. 노조는 4일 2차 조정 회의가 결렬 될 경우 쟁의권이 생기는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최종 조정회의에서 쟁점이었던 임금 월 26만 5500원 인상은 월 25만원 인상으로 합의됐다. 노조가 주장한 체불 임금 해소와 당해 운송원가에 임금 인상분 반영 요구도 수용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가 그간 진행해 온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 용역을 마무리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삼진아웃제 도입(안전운행 3050) 등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노조는 운송원가 산정 시 노조 선임 회계사를 참여하도록 하는 요구는 철회했다.

이날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노조는 5일 예정된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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