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재명, 거짓말 선동 일상화…나라 맡겨도 되겠나"
"김문수라는 진실의 이름, 반드시 거짓 이길 것"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괴물 독재를 막고 자유를 지키는 표, 그 결정적 표를 김문수 후보에게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맞는 말"이라며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혔고, 2017년 광주에서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의 원조가 갑자기 상대 당에 조작 프레임을 덮어 씌우려고 한다"며 "이는 2억3000만 원 불법 도박, 반복된 여성 비하 댓글 등 법원이 인정한 범죄 혐의를 받는 이 후보의 아들을 덮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며칠 전 민주당은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정작 짐 로저스는 언론과 질의응답에서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이며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바람을 묵살하면서 동남투자은행이라는 실체 없는 유세용 은행을 툭 던졌다"며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권력을 사사로운 복수에 쓰지 않았고 대중의 분노를 부추기지도 않았다"며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박한 집에 살며 서민의 삶을 경청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싸움은 단순 한 사람을 뽑는 과정이 아닌 조작 정치를 끝내는 전투이자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시민주권혁명"이라며 "김문수라는 진실의 이름은 반드시 거짓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중앙 선대위 현장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부산역에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마지막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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