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험지' TK서 이재명 30.9%…당 지지율보다 높아
김문수 53.1%·이준석 7%…매일신문 조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TK(대구·경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대구·경북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0.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 대선 득표율(대구 21.6%·경북 23.8%)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25.1%로 이 후보는 정당 지지율 대비 5%p 정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53.2%, 개혁신당은 4.5%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에서 52.8%, 경북에서 53.3%의 지지율 기록, 정당 지지율과 비슷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구에서 9.1%, 경북에서 5.1%로 7.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대구와 경북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대상 자동응답 시스템(ARS)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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