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동아대-ETRI, 아연 친화성 수계 고분자 기반 음극 소재 개발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 소재 방향성 제시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 유기재료공학과 송우진 교수 연구팀과 동아대 구민수 교수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동옥 박사팀이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16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에 5월 8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황종하 석박통합과정생, 조양현 석박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송치경 석박통합과정생이 제2저자로 참여했으며 송우진 교수, 구민수 교수, 신동옥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안정성 문제로 대두되는 리튬 이온 이차전지를 대신해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수계 아연 이온 이차전지가 산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수계 아연 이차전지는 물 기반 전해질과 음극 사이의 안정성을 확보해 성능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공동 연구팀은 아연 친화성 수계 고분자를 음극에 도입해 전해질과 음극 사이의 부반응을 억제하고, 동시에 수명 특성을 극대화했다. 또, 플라즈마 공정을 통해 수계 고분자와 아연 음극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송우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아연 친화성 수계 고분자 기반 음극 소재는 차세대 이차전지에 적용 가능한 원천 소재 설계 기술로써 경제적 효과 창출은 물론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연구인 만큼 향후 관련 산업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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