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가장 비싼 땅은 수지프라자 부지…1㎡당 775만원
가장 싼 땅은 원삼면 산…1㎡당 4180원
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3.84% 올라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가장 비싼 땅이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1㎡당 775만 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에서 공시가가 가장 낮은 곳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으로 1㎡당 4180원이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지 28만 722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1월 1일 기준)를 결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84% 올랐다. 기흥구는 3.82%, 수지구는 2.76%의 상승률을 보였다. 처인구는 작년(4.99%)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로 3개 구 중에선 가장 높은 4.62%를 기록했다.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나 각 읍·면·동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인근 토지 지가 등을 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 공시할 방침이다. 이의 신청 심의 결과는 개별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각종 과세와 부담금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소유자는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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