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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천공기 전도 사고 복구 7일까지 연장…주민 복귀 하루 더 늦춰져

철도공단·시공사, 안내문 통해 입주민에 사과

6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에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넘어져 있다. 2025.6.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지반을 뚫는 중장비)가 인근 아파트 방향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던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13분쯤 발생한 이번 사고로 쓰러진 천공기 해체 작업은 6일 오후 중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공정이 지연되면서 작업이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철도공단과 시공사 측은 이날 오후 입주민에게 안내문을 통해 작업 지연 사실을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최단 시간 내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철도공단과 시공사인 DL건설, 경기도, 용인시는 모든 가용 장비를 투입해 해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초 8~9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작업은 고정, 절단, 분해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8~15층에 걸쳐 쓰러진 천공기를 크레인으로 고정하고, 건물과 분리해 눕히는 작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인 만큼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한 뒤 야간에도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당초 6일 밤늦게라도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하루 더 임시 숙소에 머무르게 됐다. 복구가 완료된 이후에도 특별 안전 점검을 거쳐야 해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아파트 60가구 156명이 인근 숙박시설, 사회복지시설, 친인척 집 등에 분산돼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djpark@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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