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제주,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연결 허브로"
20회 제주포럼 폐막…청년선언으로 마무리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개막한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폐회사에서 "제주도는 앞으로도 ‘지방에서 세계로(Local to Global)'라는 기조 아래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 대표들이 ‘2025 제주 영 리더스 선언'을 발표했다.
청년들은 평화, 번영,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청년은 평화의 수혜자가 아닌 변화의 주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UN 안보리 결의안 2250에 기반한 청년의 평화 과정 참여,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는 AI 규제 강화, 디지털 불평등 해소, 제주 해녀 문화 보호와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 등을 촉구하며, 모든 세대가 연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20회 제주포럼은 전 세계 75개국에서 4942명(내국인 4469명, 외국인 473명)이 참가해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에서 총 53개 세션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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