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안전 최우선…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총력"
건설안전국 신년 브리핑 통해 5대 역점시책 제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재난·재해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국승철 시 건설안전국장은 15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재해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도시·건설·안전 분야 5대 역점시책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 △체계적 재난·재해 안전관리 정립을 통한 안전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도시 주거환경 조성 및 전주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조성 등이다.
먼저 시는 규제 완화와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또 토지이용의 공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인 재난·재해 안전관리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및 안전사고, 재해예방 시설, 화재 취약 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공덕·조촌·미산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재난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과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도 주거복지 서비스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추진 △우아~신리 외곽순환도로 구축 △새만금~김제~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의 생활권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고효율 LED등 교체·신설로 야간 통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퇴적토 및 잡목 제거, 조도 개선, 공중화장실 설치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휴식 및 문화 향유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하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올해는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도시경관 및 도시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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