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브레이킹스쿨' 출신 강아라 선수(14)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하며 브레이킹 유명주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9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서 강아라 선수가 청소년 비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하는 '브레이킹K'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비보이와 비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공인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1, 2차 대회 우승자와 합산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연말 파이널 대회를 치러 일반부 남, 여 각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일반부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며, 파이널대회 청소년 부문 결승진출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성, 국가대표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게 된다.

강아라 선수는 전주 비보이문화학교인 '전주브레이킹스쿨'을 통해 발굴한 비걸 유망주로, 지난 2003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역임한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로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강아라 선수는 "브레이킹 댄스를 할 수 있게 든든하게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또 브레이킹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전주브레이킹 스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걸인 전지예 선수에 이어 전주에서 2번째 국가대표 비걸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주 비보이문화학교 출신 임장훈 선수(19)가 '2024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 대회'에서 2위를 차지,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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