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선동초등학교 폐교로 인해 발생한 폐기도서를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선동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열린 ‘폐기도서 나눔 행사’는 양호한 상태의 도서를 선별해 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에 나눠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과 지역과 함께하는 ESG 실천 차원에서 친환경 교육문화 조성과 독서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를 통해 학생 1인당 최대 100권까지 도서를 자유롭게 가져가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책 나눔 문화 확산의 장이 됐다. 행사를 마친 후 남은 도서는 지역아동센터 등 수요기관에 추가 기증할 계획이다.

한숙경 교육장은 "지속 가능한 나눔과 자원 순환의 ESG 실천, 그리고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에는 협력과 배려의 공동체 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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