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무주산골영화제' 위해…무주군 분야별 종합계획 수립
안전관리 요원 112명 행사장 등 15곳 배치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영화제 기간 관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안전관리 조치 △응급 지원 △인명피해 시 조치 사항 △교통안전 관리 등이다.
군은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한 안전관리 요원 112명을 행사장과 시설, 셔틀버스 등 15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화재와 환자 발생, 관객 집중, 거동 수상자 발생에 대비한 상황별 조치 계획을 마련해 무주소방서와 무주경찰서 등과 협조할 방침이다.
축제 시작 전날인 6월 5일에는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무주소방서·경찰서,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7명이 참여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해만 3만5000여명이 찾아주셨고, 올해도 많은 분이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해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고 만족하는 무주산골영화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18개국 86편의 영화와 관객과의 대화, 공연·토크·이벤트,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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