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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사전투표율 69.35% '전국 1위'…역대 최고치 경신

직전 사전투표율 최고는 20대 대선 당시 전남 신안군 61.62%

지난 5월16일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관내 전통시장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최고 투표율인 69.35%를 달성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순창군의 1·2일차 누적 사전투표율은 69.35%로 집계됐다. 전국 시군구 1위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전국 1위 기록 61.62%(전남 신안군)보다 7.73%p로 높은 수치다. 순창군은 사전투표 2일차인 30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 63.47%를 기록하며 이미 해당 기록을 경신했다.

순창군은 사전투표가 진행된 이틀 동안 모두 전국 1위의 투표율을 유지했다. 신안군과는 2일차부터 1% 내외의 치열한 경쟁을 보이며 최종적으로 3.74%p차이로 사전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였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보다 2.16%p 감소한 수치다. 이에 반해 순창군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인 57.2%보다 12.15%p 증가한 69.35%로 이번 사전투표를 마무리 했다. 전북도 평균 사전투표율인 53.01%보다도 16.34%p 높다.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현수막.(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 같은 기대 이상의 높은 사전투표율 기록에 대해 지역 내에서는 순창군을 중심으로 그간 지속돼 온 참정권 행사 독려 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행정력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순창군은 공공기관 청사 외벽과 읍면 주요 도로 및 게시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을 통해서도 사전투표 홍보를 적극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내 아파트 내 전광판과 전화 컬러링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반복적인 투표 참여 메시지를 전파했다. 투표 참여율이 낮은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자 피켓을 활용한 포토샷 캠페인 등도 추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투표 참여' 홍보판을 들고 장날 전통시장과 행사장 등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 선거일과 사전투표 일정, 투표소 정보 등을 설명했다. 반복적인 대면 홍보에 나선 것도 이번 사전투표율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영일 군수는 "사전투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이 열기를 본 투표까지 이어가 순창군이 다시 한 번 전국 1위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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