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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황금연휴에 88만명 강릉 다녀가…외국인 관광객 늘어

5월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6일 강원 강릉 중앙·성남시장에 나들이객으로 가득하다.2025.5.6/뉴스1 윤왕근 기자
5월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6일 강원 강릉 중앙·성남시장에 나들이객으로 가득하다.2025.5.6/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88만 명에 달했다고 9일 강릉시가 밝혔다. 이는 차량 이용객 약 79만 명과 철도 이용객 약 9만 명을 합산한 것이다.

시는 어린이날, 대체휴일 등이 맞물려 가족 단위 관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휴에 강릉아트센터 뮤지컬 공연, 선교장 전통문화 체험, 안목여행자센터 및 연곡 솔향기캠핑장 커피 체험, 어린이날 행사 등을 시 전역에서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지 예약 순위'에 따르면, 강릉시는 작년 10위에서 올해 8위로 2계단 상승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연휴를 통해 강릉이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름 성수기와 추석 황금연휴에도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 수용 태세를 갖춰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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