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카지노

서울 지하철 1~8선 첫차 5시로 앞당긴다…새벽 '자율주행버스'도 확대

8월부터 지하철 운행 30분 빨라질듯
자율주행버스 노선 3개 늘려 10개로

지난해 11월 26일 새벽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번 버스가 첫 운행에 나서고 있다.(공동취재) 2024.11.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새벽 자율주행버스를 올해 하반기까지 총 10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5시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시는 이른 새벽 이동이 필요한 시민의 교통편의를 확대하고, 운행기사 인력 수급이 어려운 시간대의 버스 증차 한계를 고려해 새벽 혼잡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첫 운행을 시작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A160)'는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만 명을 넘겼다. A160 번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출근길을 위해 투입한 새벽 운행 자율주행버스다.

A160번은 평일 새벽 3시 30분 도봉산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쌍문역, 미아사거리, 종로, 공덕역, 여의도환승센터, 영등포역까지 25.7㎞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상계~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등 3개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총 10개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은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으로 보완한다. 현재 시내버스 첫차는 오전 4시 전후로 출발하지만 지하철 첫차는 상대적으로 늦어 환승이 어려웠다.

이번 조정으로 지하철 첫차는 오전 5시로 30분 앞당겨지고, 버스~지하철 간 연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하철 유지보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정이 서울 구간에만 적용되는 만큼 수도권 운행기관인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 등과 협의해 경기 등 서울생활권 지역도 함께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자율주행버스를 심야·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은 새벽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동행하겠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시민의 삶을 촘촘히 살피는 진정한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m@izsli.shop

더킹카지노 예스카지노 헤븐카지노 타이틀카지노 fm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