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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수화상병 5개 시군 확산…16농가 5.27㏊ 피해

충주 10곳, 음성 3곳, 청주·증평·진천 각 1곳

과수화상병(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과수화상병이 충북 5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 이월면과 음성 삼성면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신규 발생했다.

진천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2년 만이다.

방역당국은 인근 과원에서 긴급 정밀예찰하고 발생과원에서는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보름 만에 5개 시군 16개(5.27㏊) 농장으로 확산했다. 지역별로 충주 10곳, 음성 3곳, 청주와 증평, 진천 각 1곳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일나무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주로 잎과 가지가 새로 돋아나는 5~6월 발생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잠잠해진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가(28㏊), 2023년 89개 농가(38.5㏊), 2022년 88개 농가(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vin06@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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