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 선정
점자 프린터 등 장애인 맞춤 서비스 강화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시행하는 '2025년 독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52개 도서관을 선정했다. 증평군립도서관도 이름을 올렸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약 780만 원 상당의 최신 독서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장애인 정보 접근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장비는 △공공이용 보청기기 △점자 프린터 △점자 라벨프린터 등이다. 도서관 2층 장애인 정보누리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장비 도입으로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 접근의 형평성을 확보해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군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선정된 것은 모두를 위한 도서관 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라며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2014년 개관 당시에도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장애인 정보누리터 사업'에 선정돼 △점자정보단말기 △독서 확대기 △화면낭독프로그램 △특수키보드와 마우스 등 총 22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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