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우박 피해 농가 경영자금 연기에 이자 감면"
내달 10일까지 피해 신고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우박과 과수화상병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지역 과수농가가 지난 28일과 29일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과일 찍힘' 등 큰 피해를 봤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10여 농가, 약 17㏊에 이른다.
또 지난 29일 제천시 봉양읍(0.78㏊)과 백운면(0.33㏊) 과수 농장 두 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신월동과 봉양읍의 이들 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제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농약대 등 직접 지원은 물론 농축산 경영 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초동 조치와 함께 긴급방제를 벌이고 있다.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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