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울산의 새로운 전기 마련하자"…이재명 지원유세
"제조업과 연구 개발 지원…부울경 메가시티 재건"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5일 울산을 찾아 "이재명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출범시키기 위해 도와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 중구 태화루 사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울산이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AI 시대, 스마트 경제 시대에 걸맞게 준비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아무 대책 없이 지역과 중소기업을 키워내던 연구 개발 지원 자체를 짓밟았다"며 "여기 오기 전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젊은 중소기업인이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연구 개발의 역량을 가지고 AI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먹거리, 청년들을 살리기 위해서 이재명과 함께 세상을 다시 한번 세우고 싶다"고 했다.
또 "보수를 자처해 온 분들이 지방은 다르고 수도권이 다르다는 안일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했다"며 "수도권에 대응할 만한 경쟁력을 갖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난 3년간 다 무너졌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연설 직후 중구 구역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또 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총 424명으로 구성된 울산대통합본부의 4개 조직본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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