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양향자 "국힘 혁신 위해, 전략적 4인 포함 자신"
1차 컷오프 발표 앞두고 서울시청 방문
"대선 기간 호남 방문한 유일한 후보"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전략적으로 양향자가 4인에 포함되지 않을까 자신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기존 인식을 혁신해야 하는데 아직 정신 못 차리고 당권에만 정신이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일소할 수 있는 게 양향자"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오 시장과 면담에서 "대선 기간 호남을 방문한 후보가 저밖에 없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930만 명이 조금 넘는 서울 인구 중에 30.4%가 호남분들일 것"이라며 "그분들과 함께하면서도 약자와 동행하는 정책 펴겠다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이 자신을 "정보기술(IT) 전문가라고 인식한다"며 "최근 땅 꺼짐 문제 해결 방안 관련해 디지털 기술 지하 지도 등 기술 쪽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가치관이 잘 맞는 경선 후보'에 관한 물음에 "경선에 집중하느라 7명 후보와 오랜 시간 자세히 얘기한 적 없다"며 "오늘 저녁 경선이 끝나봐야 어떤 분과 더 얘기 나눌지 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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