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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로 단일화 땐 이준석 표 '절반 이탈'…24~29% 이재명 찍어

갤럽·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이준석 지지층 이탈 경향
이준석 단일화 때, 김문수 지지층 60%~70% 이준석 지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가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김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탈표가 더 많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는 35%, 이준석 후보는 11%로 조사됐다.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로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각각 52%와 51%를 기록해 김문수(42%), 이준석(40%) 후보를 모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를 가정한 질문에서 지지층 이동에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김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52%만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로 바뀌는 비율은 29%,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다.

반면 이준석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김 후보 지지층의 76%가 이준석 후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경우는 6%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17%), 모름·응답거절(1%)로 답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경북 안동시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엄수된 두봉 레나도(프랑스명 르네 뒤퐁) 주교 장례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자 대결 구도 및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시 지지층 이동 추세는 유사했다.(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8%)

3자 대결 시 이재명 후보는 45.9%, 김 후보는 34.4%, 이준석 후보는 11.3%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순 지지율 합산은 45.7%로 이재명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하지만 양자 대결을 가정할 경우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41.6%)와 경쟁 시 50%를, 이준석 후보(34.9%)와 맞대결에서는 49.3%를 기록했다.

이재명-김문수 후보 양자 대결 시 이준석 후보 지지층 중 42.7%만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4.4%,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7.9%다.

이재명-이준석 후보 양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 지지층 62.5%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1%,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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