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사전투표율 15.72% 역대 최고…전남 29.3%·대구 10.74%
지난 대선보다 1.61%p↑…전남 이어 전북 26.98%·광주 26.01%순
대구 최저…울산 13.64%·부산 13.72%·경북 13.77%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15.72%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97만 8426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14.11%)보다 1.61%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9.45%)보다도 6.27%p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9.3%)이다. 전북(26.98%), 광주(26.0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10.74%)이며, 울산(13.64%), 부산(13.72%), 경북(13.77%)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구체적 투표율은 △서울(15.21%) △인천(14.6%) △대전(14.93%) △세종(17.71%) △경기(14.47%) △강원(17.1%) △충북(15.42%) △충남(14.37%) △경남(13.81%) △제주(16.18%)다.
최근 선거의 오후 4시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3.93%, 2016년 국회의원 선거 4.46%, 2017년 대통령선거 9.45%, 2018년 지방선거 7.19%, 2020년 국회의원 선거 9.74%, 2022년 대통령 선거 14.11%, 2022년 지방선거 8.22%, 2024년 국회의원 선거 12.6% 등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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