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황교안, 대선 이틀 앞두고 사퇴 "김문수 지지"
"김문수 부정선거 막겠다는 의지 확고해"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황교안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대선후보에서 사퇴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는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황 후보는 "지난 대선 직전 '부정선거 부패방지대(부방대)라는 단체를 만들었다"며 부방대 회원들은 사전투표자 수가 부풀려진 사실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중복 투표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당일 투표참관인들과 개표 참관인들이 선거의 전 과정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개표 때까지 사전투표함이 보관돼 있는 장소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부방대 참관인들이 개표참관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후보는 또한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창당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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