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가능성 높아진다
맹성규 위원장, 국가도시공원 지정 위한 정책포럼 개최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의 22대 총선 대표 공약 중 하나이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맹 위원장은 4월 1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권영진·이성권·양부남 의원과 함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전략 및 과제, 그리고 각 지자체별 국가도시공원 추진의 의의와 경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맹 위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민들의 도심 내 녹지 공간에 대한 열망이 커진 상황 속에서 국가도시공원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래습지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광 자원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성규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토위 국토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인천시는 국토부에 국가도시공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6년에는 소래습지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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