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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장위 뉴타운' 6곳 재개발 속도…"동북선 개통 호재"

8·9·11·12·13·15구역, 정비구역 해제 후 정상화 수순
15구역, 6월까지 시공사 입찰…15곳 중 5곳 입주 완료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우여곡절을 겪던 서울 '장위 뉴타운' 재개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15개 구역 중 6개가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됐지만, 현재 모두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그중 입주를 끝낸 구역은 총 5곳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 '장위 15구역'은 6월 23일까지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한다.

'정비구역 해제·서울시 소송' 15구역, 시공사 입찰 단계…8·9구역, 지난달 시공사 선정

장위 15구역은 지하 5층~지상 35층, 총 3317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이곳은 2010년 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갈등으로 2017년 해제됐다. 주민들이 소송 끝에 2021년 승소했고, 2022년 조합 설립 이후 사업이 재개됐다.

장위 뉴타운은 2006년 서울 최대 규모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2017년 경기 침체로 △15구역 △8구역 △9구역 △11구역 △12구역 △13구역 등 6곳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현재는 전 구역이 재개발 궤도에 올라섰다.

중심지인 8구역은 SH공사가 시행을 맡아 지난달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래미안 트리젠트'로 2801가구를 공급한다. 9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2270가구를 짓는다.

11구역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형 재개발로, 12구역은 올해 3월 도심복합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13구역은 13-1, 13-2로 나뉘어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상반기 중 도시계획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위 4구역, 공사비 갈등 딛고 3월 입주…"동북선 경전철 개통시 교통 여건 개선"

한편 4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은 공사비 갈등을 딛고 3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이로써 △1구역(2021년 입주) △2구역(2017년) △5구역(2020년) △7구역(2022년)과 함께 총 5곳이 재개발을 마쳤다. 6구역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로 개발돼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업계는 장위 일대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시세 상승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지하철 6호선 외에 대중교통망이 부족하지만,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왕십리~상계 구간을 연결하며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감에 따라 집값도 오르고 있다.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3억 95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보다 2억 원 이상 오른 가격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woobi123@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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