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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된 동서울터미널, 한강 품은 39층 광역교통허브로

26년 하반기 착공…구의공원 지하, 임시 터미널로 활용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동북지역 교통관문으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이 39층 높이의 초대형 규모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연면적 4만 7907㎡)은 38년간 운영되면서 낡은 시설로 인한 안전 문제와 주변 교통체증을 야기했다.

시는 2009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도입 시 동서울터미널 인근을 협상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나 사업자 개발계획 및 토지소유권 변경 등 오랜 기간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자가 한진중공업에서 신세계동서울PFV로 변경, 2021년 6월 전면 재검토된 제안서가 접수됐고 2023년 12월 사전 협상을 완료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 3000㎡ 초대형 규모다.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개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완료 후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31년 완료 목표다.

여객터미널과 광역버스정류장, 환승센터를 지하에 조성해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상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특히 옥상에는 한강과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 138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바로 잇는 직결램프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강변역을 연결하는 한강·강변역 보행 데크 △지하철 2호선 강변역사 외부 리모델링과 고가 하부광장 △구의공원 지상·지하 주민편의시설 등 도심 속 녹색쉼터 확보와 구의 유수지 방재 성능 고도화에도 공공기여분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공사 기간 인근 구의공원 지하를 임시터미널로 활용하기 위해 '구의공원 재조성' 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구의공원 임시터미널을 통해 기존 터미널의 최소한 기능을 유지하고, 임시터미널 사용 이후에는 구의공원 하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편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의공원 지상부는 녹지를 현재의 1.7배가량 늘린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상은 공원, 지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탄생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한강과 지역 연계를 통한 도시 개발을 견인할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자치구,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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