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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갭투자' 전세사기로 보증금 88억 편취한 일당 검거

70대 여성 주범·공범 7명 송치…임차인 36명에 사기 혐의
2019년부터 5년간 범행…'계약서 위조' 71억 부당대출도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감당할 수 있는 규모보다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80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계약서를 위조해 70억 원대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수도권 일대 주택을 친척 명의로 매입해 여러 임차인에게 빌려주고 받은 전세보증금 88억 원을 가로챈 주범 A 씨(70대·여성)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명의를 빌려준 공범과 공인중개사 등 7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인천·경기 일산 등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친척 명의로 매입해 임차인 36명에게 받은 보증금을 대출금 상환·사업자금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전세계약서를 월세 계약서로 위조하는 방식으로 금융기관 12곳을 속여 71억 원가량 대출금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 정보를 입수한 뒤, A 씨와 공범 명의 주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수조사해 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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