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교육부는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 공동으로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부포상·장관 표창 수상자와 가족, 교원단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대표 수상자에게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과 오석환 차관이 직접 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원 3201명이 정부 포상(233명)과 장관 표창(2968명)을 받았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교육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당신이라는 햇살을 만나 우리는 새싹에서 꽃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누리소통망(SNS)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획영상과 한 컷 이미지, 스승의 날에 대한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탑재했다.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학교·선생님과 관련된 추억이나 제자와 관련된 사연을 공모해 일러스트로 제작하는 '추억을 그려드립니다'도 진행했다.

'함께학교' 플랫폼에서는 학교·선생님·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미담과 자랑거리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미담사례 공모전 '우리 ○○을 자랑합니다!'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함께 '교원 마음건강 주간'(1~15일)을 운영해 마음건강 자가진단, 심리상담·치료 지원 등을 안내하고 교원의 자율적 참여를 독려했다. 도움이 필요한 교원은 교육청의 교육활동보호센터나 복지부의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언제나 학생 곁에서 배움의 순간마다 함께해 주시고 힘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모든 선생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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