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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좋은 거로"…만두·딸기·커피, 먹을 때마다 며느리 차별하는 시모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자신과 남편을 차별 대우하는 시어머니에게 서운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시댁에 갔다가 시어머니로부터 서러운 일을 당했다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제사 때문에 시가에 갔다. 퇴근하자마자 가서 많이는 아니지만 음식 하는 것도 거들고 밤늦게 제사 끝내고 과일을 먹으려는데 딸기를 주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딸기 좋아하는데, 맛있겠다' 하고 먹는데 남편한테는 나중에 씻은 딸기를 몇 개 따로 주시길래 봤더니 한눈에 봐도 제 거는 시들시들하고 모퉁이도 썩은 딸기고 남편 거는 싱싱했다"라고 주장했다.

그 사실을 알고 기분이 나빠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A 씨에게 시아버지는 "왜 안 먹냐"고 물었다.

A 씨가 "아무리 봐도 딸기가 이 사람이랑 제 거랑 다른 것 같은데 맞냐"고 답하자 시어머니는 "담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A 씨는 "누가 봐도 제 건 며칠 뒀다 준 거고 남편 거는 이제 막 사 온 딸기였다"며 서운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A 씨는 남편에게 "나 이제 임신도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머님 맨날 당신이랑 나 차별 대우하는 거 기분 나빠 죽겠다. 이제 난 제사 참석 안 하겠다. 그걸 아무 말 없이 앞엣것만 먹는 당신이나 어머님이나 똑같다"고 소리쳤다.

A 씨는 "가끔 시가 식구들과 카페를 가도 어머님은 저는 묻지도 않고 아메리카노 시키고 남편한테는 달콤한 거 먹으라면서 비싼 커피 시켜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머님 저도 그거 먹고 싶어요' 했더니 '요즘 젊은 여자들 다이어트한다고 블랙커피만 먹길래 그랬다'더라"며 "한 번은 또 막국숫집에 갔는데 만두가 6개가 나왔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저 1개씩 먹고 남은 3개는 '우리 아들 만두 좋아한다'면서 앞으로 다 밀어주더라"고 털어놨다.

A 씨는 "이 와중에도 기분 나쁜 건 제 감정보다도 내년부터 제사 안 가겠다고 하니 일손 떨어질지 걱정하는 남편이다. 저도 친정 가면 제일 예쁘게 생긴 과일만 받아먹는데 너무너무 감정이 상한다. 제가 예민한 거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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