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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연 교수 "주호민 아내, 불법 녹음도 문제지만 거짓말해…사과하길"

웹툰작가 주호민이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를 받았다. 2024.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를 받았다. 2024.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사건 녹취록을 전부 검토했다고 밝힌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주 씨를 공개 저격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특수교육 전문가인 류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호민 씨, 아내 한수자 씨 용서하고 꼭 재기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류 교수는 주호민 부부가 아들 가방 안에 넣어둔 녹음기를 통해 몰래 확보한 녹취록을 모두 듣고 분석한 뒤 "아동학대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교사 편에 섰다.

이번 영상에서 류 교수는 "불법 녹음도 문제지만 한수자 씨 주장에 일관성도 없고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재판부의 핵심 결론"이라며 "쉽게 말하면 거짓말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 씨의 마음을 이해한다. 자녀에게 잘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이렇게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를 잘 사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씨에게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으라고 부추긴 분들 양심이 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호민 씨는 희생자다. 가정을 지키고자 했던 마음으로 부인의 말을 들었고, 부인을 옹호한 것"이라며 "저는 그런 남편의 마음을 이해한다. 아내에게 잘해주고 싶었고,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잘해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수다샘 :Sudasam' 갈무리)

또 류 교수는 주 씨가 고(故) 배우 이선균을 언급하며 "그분이 (유서에) 저랑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것을 지적했다.

류 교수는 "주호민 씨, 거기까지다. 고인이 된 유명 연예인의 내용을 본인의 자살 사건으로 끌어들여서 동정심 유발하고, 불필요하게 '쥐새끼'라고 하는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서 유포했다"며 "제게 뭐라고 하셨죠? '류재연 끝장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죠. 괜찮다. 그렇게 하셔도 된다"고 했다.

동시에 "그렇지만 지금 주호민 씨 자녀가 처해있는 것은 어떻냐? 둘째 아들은 어떻게 되냐? 주호민 씨 이제 정식으로 사과해라. 자녀를 위해서, 특수교육을 위해서, 교사들을 위해서 그리고 장애 때문에 고통받는 많은 분을 위해서 함께 좋은 일 해보자. 고생하셨다. 힘들겠지만 용기 내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 교수는 조만간 해당 사건의 판결문을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며 "판사님은 여러 가지로 (교사가) 무죄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셨다. 불법 녹음은 그중 일부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지법 제6-2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이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특수교사 A 씨(46·여)에 대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sby@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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