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살벌한 추위' 당분간 아침 영하 10도 지속
입춘발 한파로 서울시 동파 경계단계 연장
퇴근길 수도권 눈
(서울=뉴스1) 송원영 박세연 장수영 김성진 기자 = 입춘에 시작한 한파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월 초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당초 이날 오후 6시까지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으나, 이번 주 기온이 5일 연속 최저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며 동파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연장한 것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사이에 분포했다.
서울은 기온이 영하 11.5도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예년 이맘때 기온(영하 4.6도)보다 6.9도나 낮은 것이다. 강원 철원군은 영하 18.0도, 경기 파주시는 영하 17.3도, 충남 천안시는 영하 15.3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한파 속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이날 오후부터 7일 오전, 충청과 영남은 오후, 호남과 제주는 밤까지 눈(제주는 눈 또는 비)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날씨는 대체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성 고기압과 새로 확장하는 이동성 고기압 사이에서 남북으로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오는 12일인 정월대보름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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