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염좌' 커리, 최소 일주일 결장…골든스테이트 '빨간불'
PO 2라운드 2~4차전 못 뛴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동안 결장한다.
ESPN 등 외신은 8일(한국시간) "커리가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최소 일주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커리는 전날(7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2라운드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약 13분을 뛰며 3점 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했지만, 2쿼터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코트를 벗어났다.
커리는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햄스트링 염좌로 확인됐다. 손상 정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그레이드1'인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ESPN에 따르면 커리는 일주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커리의 회복 속도에 따라 코트 복귀 시점도 결정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에서 지미 버틀러와 버디 힐드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99-88로 제압했다. 그러나 커리의 이탈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커리는 9일 열릴 2차전은 물론이고 3, 4차전도 출전이 어렵다. 빠르게 회복한다고 해도 15일 펼쳐질 5차전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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