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 관세 두 배 인상에도 코스피 상승하는 등 亞증시 충격 별로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한국증시가 상승하는 등 시장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0.53%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의 ASX는 0.05%, 일본의 닛케이는 0.89% 하락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가 하락하고 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전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미플린에 있는 US 스틸 어빈 공장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철강산업에 대한 관세는 철강산업을 더욱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에 철강 관세가 6월 4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 증시의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22%, S&P500 선물은 0.26%, 나스닥 선물은 0.35%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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