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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정 잡히는 대로 푸틴 만날 것"…이스탄불 회담 주시

우크라·러시아 대표단, 튀르키예서 3년여만에 직접 대화
푸틴 불참으로 정상 담판은 무산…트럼프도 튀르키예행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15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일정이 잡히는 대로'(as soon as we can set it u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경제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일정이 잡히는 대로 여기를 떠나서 (만나러) 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진행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3년여만에 직접 대화를 갖는다. 튀르키예 측도 함께 참석해 3자 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탄불 담판을 요구하며 튀르키예를 찾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중재를 위해 튀르키예 방문을 고려했다가 두 정상 간 만남이 불발하자 보류했다.

우크라이나에선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협상 대표로 나선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카타르에서 UAE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 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직접 대화하기 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zy@izsl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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