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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에…나스닥 선물 1.6%, 닛케이 1.4% 상승

관세 부과 즉각 중단될지, 항소 절차와 함께 당분간 유지될지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선물 지수가 2% 가까운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으로 보인다.

2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 3분 선물 시장에서 다우는 1.01%, S&P500은 1.33%, 나스닥은 1.6%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의 29일 오전 거래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의 닛케이 225지수는 오전 9시 17분 기준 1.4%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부과가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서는 불법이라는 미국 국제무역법원의 판단에 뉴욕 증시의 선물 지수와 더불어 달러인덱스는 0.5% 강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무역법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된 관세 소송에서 미국에 더 많이 수출하고 더 적게 수입하는 국가들의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것은 대통령 권한을 초과한 행위라고 판결했다. 이런 통상 규제 권한은 의회에 부여돼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신속하게 항소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대법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법원 판결로 트럼프가 위협했던 최고 관세 수준에서 물러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AB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레이 아트릴은 "기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알아내려고 노력 중이지만 분명히 시장이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이 찻잔 속의 태풍일 수도 있고 잠재적으로 더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드니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전략가인 로드리고 카트릴역시 이번 판결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특히 이번 판결로 즉각 관세 부과가 중단질지 아니면 항소 절차로 넘어가 관세가 당분간 유지될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 단계에서 가장 좋은 추측은 행정부가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판결을 우회하고 관세를 시행할 충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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