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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5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새로운 상승 동력될까?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5시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 완화 이후 미국증시가 랠리하고 있으나, 랠리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월가의 대표 기술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경우, 미증시에 새로운 상승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엔비디아는 433억 달러의 매출에 0.88달러의 주당 순익을 보고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260억 달러, 조정 주당 순익은 0.61달러였다.

월가의 엔비디아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225억 달러에서 3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 부문 매출은 26억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관련 매출에 시장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으로 향하는 AI 칩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제한을 충족하기 위해 H20을 특별히 설계했었다.

그러나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가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강력한 AI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워싱턴과 월가에 큰 충격을 주었다.

중국의 오성홍기와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를 합성한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 결과, 트럼프 행정부는 이 회사의 칩에 더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맞는 H20의 수정된 버전을 개발 중이며, 6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회계연도 엔비디아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5%에서 약 50%까지 떨어진 상태다. 중국 매출이 부진한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수출을 제한할 경우, 엄청난 시장만 놓칠 뿐"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다시 중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2025.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매출은 부진하지만, 엔비디아는 최근 중동에서 대규모 주문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주가가 랠리했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0.90%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엔비디아는 급등해 월가의 랠리를 이끌 전망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주가가 랠리한다면 시총 1위를 재탈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7일 현재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3조4240억달러, 시총 2위 엔비디아는 3조3040억달러다. 시총 차가 약 1000억달러밖에 안 나는 것이다.

미국 기업 시총 톱3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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