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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버드 외국인 비율, 31%→15%로 줄여라"

"하버드가 받는 50억 달러, 직업학교로 써야…매우 반유대적"
"유학생 때문에 하버드 못가는 사람 많아…미국 사랑하는 사람만 와야"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DC 임시 연방검사장 임명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2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31%라며 이를 15%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DC 임시 연방검사장 임명식에서 최근 그와 하버드대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 "하버드는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하버드는 우리 국가에 큰 무례를 범하고 있으며 그들은 늪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하버드는 매년 50억 달러를 받고 있으며 차라리 이 돈이 직업 학교로 가기를 바란다. 또 이들은 매우 반유대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버드대에서 발생한 반(反)트럼프 시위와 관련한 질문에 "하버드대는 외국인 유학생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며 "이들이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인지, 매우 극단화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인지 알아야 한다. 이들 국가는 우리나 하버드에 투자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학생 비율을 15%로 조정해야 한다며 그 이유로 "유학생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들이 쇼핑센터에 폭탄을 터뜨리거나 폭동을 일으키는 사람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버드대 통계에 따르면 2024~25학년도에 하버드 대학은 약 6800명의 외국인 학생을 등록했으며, 이는 전체 재학생의 약 27%에 해당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 하버드대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종료시켜 외국인 유학생 등록 권한을 박탈했다. 다만 이 조치는 하버드대가 즉각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본안 판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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