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락 거듭하는 포니 AI 오늘은 12%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계 자율주행(로보택시) 업체 ‘포니 AI’가 오늘은 12% 이상 폭등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포니 AI는 12.30% 폭등한 19.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포니 AI는 13.54% 폭락했었다. 이는 중국계 자율주행 트럭 제조업체인 ‘투심플’이 민감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중국으로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기 때문이다.
투심플은 테이터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미국 정부에 약속했음에도 민감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중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 AI는 이 사건과 무관하지만, 같은 중국계 기업인 투심플 사건이 포니 AI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7일 포니 AI는 22.63% 폭등했었다. 포니 AI가 두바이 교통국과 로보택시 운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두바이는 '2030 스마트 시티 비전'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택시의 25%를 로보택시로 전환하는 야심 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포니 AI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12% 폭등으로 포니 AI는 지난 한 달간 약 100% 폭등했다.
포니 AI는 2016년 12월 중국계 미국인 펑쥔과 루톈청이 미국 캘리포니아 베이에어리어에서 설립한 로보택시 스타트업(새싹 기업)이다.
sinopark@izsli.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