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세 인상 소식에 암호화폐 낙폭 더 늘려…리플 5%↓(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무역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31일 오전 8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8% 하락한 10만37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43% 급락한 25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4.88% 급락한 2.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1.61%, 이더리움은 3.76%, 리플은 4.33% 하락에 그쳤었다.
앞서 암호화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비난하는 등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여기에 철강 관세 인상까지 더해져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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